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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동묘 나들이 갔다.거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모든 물품이 없는게 없을정도로 다양하게 팔린다.시간을 죽이긴 참 좋은 코스다.전에,돌아가신 최 사장의 제안으로 가기 시작했을때 놀랬었다.


-다양하고,싸고...늘 함께 동행하면서 맛있는 곳을 찾아 점심을 먹으면서 애기나눌때가 좋았는데..가신분은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그 많은 추억을 남겨두고 어떻게 가셨을까.<주례>를 담당하면서 멋을 부리기 위해 싼 신사복을 그렇게 사셨던 분.양복한벌에 2-3 만원이면 골가서 살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은가.40-50만원짜리 양복을 단돈 2-3 만원이니 싸도 너무 싸다.



동묘 나들이는,물건 사기위해 간다기 보담은....지난날의 추억을 일깨워주는 물건들.그런걸 보면서 지난날을 반추하는 것이 좋다.등산복을 너무사서 이젠 넘친다.-왜 아빤 같은 종류의 옷을 그렇게도 사고 그래?지겹지 않아?그만 사 그 옷이 그 옷인데 왜 그렇게 사고 그래?-아냐 다 같아 보여도 다 달라 그것도 멋이지 뭐답답해 보여서 그런지 딸이 잔소릴 자주 한다.



최 사장과 동행했을땐 그 곳이 그곳처럼 보였는데...이젠 훤히 다 안다 그 만큼 자주 다녀서 길을 익혔단 애기.어디서 어떤물건 팔고, 어떤 곳이 친절하고 다 파악했다.


-사장님 내가 물건 산거 이제보니 여기가 터졌어요다른 것으로 바꿔서 고를께요.-그러세요 못 고르면 돈을 내어 드릴께요.

6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줌마가 사장이다.한번 고객을 한번으로 보지 않고 오랫동안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본다.친절하게 돈을 내 준다.-감사합니다 담에 올께요.아무리 이런곳이라도 상 도의가 있다.






























작은 베려가 다음에 또 찾아오게 하는데...그렇지 않은주인들 많다.감언이설로 속여 팔려고 하는 짓을 너무도 한다.



고서점을 들러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하는 이 수광씨의 소설.5권 5000원에 살수 있다.헌데 6 .7 권을 새로 사야 한다.그래야 다 볼수있어 몇번이나 만지작 거리다 왔다.어디서 6.7 권을 구한담?책은 마지막 까지 다 읽어야 비로소 그 책을 본 소감을 말할수 있는데...미완의 독서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담??6,7 권을 새책을 살까?


점심은,늘 비 좁은 골목집.<동태국 집>최소한 30분은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곳.여기만 그렇게 붐빈다.맛이 월등하게 맛이 있다.식당은 무조건 붐비는 곳이 맛이 있는 곳이다.이곳도 유명해서 왔을까?만화가며 맛 집을 순레하는 허 영만 작가의 싸인이 보인다.유명한 곳은 다들 입소문으로 안다.

봄 가을 입을수 있는 아웃도어 한개 5000원.수입과자 5000 원 투자하고 싸 들고 왔다.비록 1 만원 투자했지만....마음은 너무도 풍요하다.시간을 즐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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