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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2000년부터 5 년간 어느 시골의 청각장애인 학교서 일어난 성폭력과 온갖 폭행의진실을 소설로 꾸민 작품으로 현실에 바탕을 둔 소설.
강 인호는,마누라친구의 주선으로 <청각장애인 학교 자애학원>은 60년대 박통시절에 세운장애인 학교로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그 고장의 무시할수 없는 장애인 학교.
주인공 강 인호는, 기간제교사로 발령받았지만,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고 들어간거니 공짜란 없던 시절이라 어쩔수 없었나보다.
그 청각장애인 학교 교장 이 강석과 총무실장 이 강복은 쌍둥이 형제로 이 학교를이끌어 가는 실세인 동시에 그 누구도 이 실세앞에 감히 대답을 할수 없을정도로막강한 권한을 가진 자들.하긴 오랫동안 아버지때부터 운영해 오던 곳이라 그 누가 감히 그 앞에 나서서애기할수 있었겠는가?
자신의 학생 13 살 연주와 유리가 교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하던 날에 그곳에서소리치던 연주의 음성을 들었지만....설마했는데...파렴치한 교장과 총무실장과 교사들이 이런청각장애인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저지르면서 돈 1000원정도 쥐어주면서 무마하곤 했다.
자애학원의 교장과 총무실장과 교사들.6세정도의 자적수준의 여자애들을 수년간 그런 못된 짓거리를 하면서도그 지방에선 존경을 받았고, 표장까지 받았던 자들.
강 인호와 그의 후배 서 유진과 그 곳교회 목사와 함께 이들을 장애인성폭행과 폭력으로 고소하여 재판까지 가는데....-피고 교장 이 강석 징역2 년 6 개월에 집행유예3년.-피고 총무실장 이 강복은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교사 박보현 징역 6개월.이런 송방망이 판결을 받게 된다.
무진이란 지방을 좌지우지 했던 이 강석 형제의 힘의 막강함을 보여준다.일반 성인도 아닌 나이어린 청각장애와 지적장애인 이들을 이렇게 수년간성폭행을 일 삼아 왔는데도...<판사>의 판결은 왜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나?방청석의 온갖 야유와 소란에도 어쩔수 없었다.
권력있고 돈있는 자에겐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겐 강한 사법부.지적장애인을 상대로 그것도 어쩌면 딸이나 손녀같은 나어린 여자들을 그렇게비인간적으로 수년간 그런 짐승같은 짓거리를 저질렀는데도....정상 참작을 할수 있었단 말인가?
수십년간 감옥에 처넣고, 그들의 자애학원을 페쇄시키고 제 3자에게 운영을 맡겨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 만행앞에 수 십번이나 분노하고, 화도 났지만.....정의 앞에 모든것을 내 던지고 앞장서서 이끌었던 목사와 강 인호와 서 유진의 헌신적인 투혼앞에서 어쩌구니 없는 판결.분노가 치민다.
그건 거대한 빙벽을 작은 망치로 깰려고 하는 무모한 도전였나 보다.거대권력앞에 늘 당하고 사는 서민들.연주도, 유리도 그렇게 몹쓸짓을 당했지만....
쓸쓸한 패배와 허무한 메아리만 들릴뿐...아직도 이 사회는 정의의 칼은 녹쓸었던가 보다.왠지 씁쓸한 뒷맛이 나는 소설이다.좀 명쾌하게 이들에게 단죄를 물었다면 좋았을건데....<도가니>는,힘없고 가난한, 보통사람도 못되는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너무도 거대한 산이 버터고 있어 살기 힘든 세상의 단면을 보여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