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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머릿결 가볍게 날리는 이른 봄 찾아오면
개나리 핀 시냇가에 앉아
해찰되며 흐르는 물결 소리에
봄 소식 물어봅시다
은가락지 낀 하얀손에
일렁이는 시냇물 한 줌 떠내어
코 끝에 입가에 봄 향기 맡아보고
우리 오래 오래 살아요- 당신의 눈 빛은
한 오백년 살아온 한 쌍의 원앙 같다오
노량 나비 흰 나비 - 꽃 향기 찾아오면
더 예쁘게 피어나시구려
봄 같은 당신-
<홍 종흡님의 시를 서서울 공원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