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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기지개를 켜며 가지마다 초록으로 수 놓는다.
오색으로 물든 꽃들 우리네 바쁜 일상 생기를 넣는다.
화사하게 마음 두드리는 들꽃
소스란히 고개들어 하늘아래 빛을 머금는다.
땀 냄새 풍겨울 때 초록빛 구슬담아 기도한다.
그윽한 매혹의 나일락꽃.
코 끝을 유혹하는 아카시아 향기.
솜사탕 처럼 가득채운 보랏빛 수국.
울타리 넘어 가시길 비켜 피어오른 빨간 장미.
해일 때마다 다시 피어나듯 나도 다시 피게 하소서
온통 꽃들로 만개한 도심속에 내 모습 어디일까?
바로 내 안에 더 영롱한 꽃이 필지다.
* 자연을 벗 삼아 나를 개운다 *
<정순미님의 시를 서서울 공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