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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재학시절보담 졸업후에,더 가까워진 사이.그 먼거리 마다않고 자주 찾아와 놀다갔던 석진.
어쩌다 한 동네 여자들과 어울리다 보니 <옥>을 좋아했던가 보다.한살위인 그를 이성으로 보기보다, 다정한 누나같은 존재였는데...이성간의 소통(?)그걸 어떻게 알수 있는가.
자연스럽게 우리집에 왔던 그가 결국은 우리집은 들르지도 않고 옥을 만났단 소문을 다른애를 통해 들었다.친구의 우정에서 마음은 이성의 정으로 흐른걸까.이해는 간다.그후에 그녀석의 고백.-난 옥을 좋아한다.애기해보니 점점 좋아지는거 같아 좋아하고 있으니 네가 도와줘.-그랬어?난 전혀 몰랐지.그 정도인줄........
<옥>은 그런데로 생활은 유지되는 집안이지만....겨우 초등학교만 나와 부모를 도와주면서 살던 순수하기만한 그런애.<순수함>에 끌렸는지 모르지만, 한 동안 서로 왕래하면서 사귐을 지속했다.간간히 그 놈의 연애편지를 전해주곤 했지만, 관심은 없었다.-저러다 시들어 지겠지?뭐 별나게 눈을 끌만한 곳을 모르겠는데 석진의 눈엔 뭐가 그렇게 멋있게 보였을까.
그렇게 잘 지냈던 사이가 왜 틀어졌는지...후에 들은건 이유를 모른다.둘다 이윤 애길해주지 않아 정확한건 모르지만...소통에 문제가 아니었을가 추측만 해본다.
친구사이였던 우리들 우정도 서울로 오곤 끊어졌다.지금도 <영강동>에서 살고 있을까?한번 가면 찾아볼까도 했지만....<빛바랜 우정>앞에 새삼스럽기도 하고, 옥은 그 후에 서울로 시집와서살고있다.얼마전에, 자기아들 결혼식에 오란 초청을 받아 가봤지만...<석진과의 이별>은 아직도 모른다.
옥이 소식보담 석진의 소식이 궁금하다.그렇게 열정을 불살라 다니던 그 친구.우리의 우정도 그렇게 밖에 안된 우정였는지...그녀와 이별후에 자연스럽게 찾아온 우리들 사이.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우정까지 멀어져야 했는지...<오해>였을까?혼자만의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