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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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햇살이 눈을 몹시 부시게 하는 날은 고요하다가도 불같이 정열적인 당신을생각합니다
냇물이 살얼음을 마지막으로 걷어올리던 날은 속으로만 살아가는 당신을생각합니다
향내음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은간지러운 당신을생각합니다
숲들이 어울려 자장가를 부르는 날은 나를 재우지 않고는 잠들지 않던 당신을생각합니다
곡식이 여물고 하늘이 높던 날은 처음 나온 과일들을 먼저 먹이지 못해 안달하던 당신을생각합니다
강풍이 모질게 몰아치는 날은 따뜻한 체온으로 나를 데워주던 당신을 생각합니다
이렇게 당신을 생각하는 것은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생각을 불러일으켜 준 것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내가 여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까닭을 이제사 조금씩은 알 것 같습니다
<시인 김 기린시를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