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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6)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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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마디의 생을 지나면서

새벽 밥 짓는 냄새

잠든 저수지 가장자리 배회하다

마르고 허리꺽인 연밭에

물안개로 퍼져 소문을 낸다




아직 건드려지지 않은 물 위

새 한마리 날아와

헛헛한 마음 자맥질로 달래니

겹겹이 물결치고




완연한 깊음의 색

더디게 그려낸 애기 단풍잎

이슬비 먹은 늦바람

시린뺨 스치며 지나가고




비탈진 바람 삭은 것이 세월뿐이랴`

미래였던 한 시기 지나

다시 볼수 있는 것과 

다시 볼수 없는 것에 대한`

죽음을 생각해 본다



-서서울 공원에서 곽 혜숙 시인의 시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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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written location : HONG KONG 명예회원 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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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0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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