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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마음 비우기>

나는 가진것도 없으니

버릴 것도 없다

채워진 것이 없으니 비울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을 비워내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는 중이니

진정 나는 곤고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욕심을 버린다는 것이며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는 것이나





내 몸뚱아리에 금이 갔으니

이것도 불만 두 다리통도

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이것도 불만

이런 구차한 불만들로 날마다 마음 비우기




<휘은 강혜지님의 시를 서서울공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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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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