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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끝내 부르지 못한 이름
어머니
거센 파도가 밀려와도 자식 위한 일이라면
온몸으로 막아내는 초인적인 이름
어머니
열세식구 저녁 밥 퍼 담다 모자라는 날엔
속이 안 좋아서 생각 없다며 물로 배 채우시던
어머니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준다해도
바꿀수 없는 고귀한 이름
어머니
자식의 작은 상처는 정성다해 감싸주시며
당신의 깊은 병은 쓰러질 때까지 감추신
강인한 어머니
가신 뒤에야 깨닫고 하늘만 쳐다 보며
우매한 자식 남몰래 숨죽여 웁니다
하늘이시여
받을줄만 알던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말해주오
-서서울 공원서 현촌 박 한목님의 시를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