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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두 사람

동네서 알던 두 사람.ㅅ 와 ㄱ 두 사람은 오래전 부터 연인으로 지내오다가 어느 날,운동중에 크게 싸워서 그 현장을 동네 사람들도 다 봐서 안다.4 년간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면 좋은 이별도 좋은데...서로 삿대질 하면서 그렇게 추하게 막을 내렸을까.


ㅅ 란 남자.무척이나 정감있게 메너있게 대한다.첨 본사람은 그 사람의 메너에  훅 갈수있다.지켜보니 이건 겉과 속이 다른 두 얼굴의 사내.지킬엔 하이드.바로 그런 자.

ㅅ 와 헤어진 ㄱ 은 나와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과의 4 년간의 사귐을다 털어놓곤 했다.-4년간 쇼핑한번 극장한번 간적없다.-선물 받으면 난 배로 갚았다.-여자에게 은근히 뭣인가 댓가를 받길 원했다.-말과 행동이 달랐다.


그랬던 두 사람.서로 소통도 안하던 사람들이 이젠 다시  붙었나보다.산을 돌다가 나와 마주치자 돌아서 가버리는 모습.길을 걷다가 시선이 마주치자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가는 모습.뭐가 당당하지 못해 피해 다닐까?혼자였을때는 수시로 전화하고, 애길 나누던 여자가 왜 돌변?자신이 했던 말이 이젠 모두 거짓으로 되어서 그런것일까?ㅅ 를 그렇게 욕하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겸연찍어 그런가.자신의 변화를 애기해주면서 이해를 구하면 될걸..왜 피하나?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린다.뭐가 구려서 피하고 대화를 안하고 숨어 사는걸까?한 동네서...

 ㅅ는 원래가 뻔뻔한 남자라 그런거지만......그렇게도   ㅅ 를 욕하던 모순된 자신이 부끄러워 그런가?


4년사귄 두 사람이 또 다시 사귄단 소문.다 돌았다.소문은 금방 도니까....

사귀다가 다시 만나서 애기나누고 앤으로 만날수 있는데..뭐가 무서워 나를 피한담?자신의 치부를 너무도  잘 아는 내가 피하고 싶은것.그런 이유일거다.


그렇게도 비난하고 욕을 해대던 두 사람.다시 재회하고 과시한다는 것인가?그 정도면 뻔뻔도 지나치지.


당시 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이별했더라면......지금의 만남도 아무렇지도 안았을텐데 왜 두사람은 그렇개 소란을피웠던가.-부끄러움을 알아야지, 인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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