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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명일은 영란이가 예약한 대나무 고장 <담양>으로 떠난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모처럼 가족끼리 만나서 대화하고 맛있는거
먹고 오는 일정.
잠시 집을 떠나 힐링하고 온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
-모처럼 나들이 날인데 낼 엄청 비가 온다는데 이거 최악인거 같아.
영란이가 나름대로 둘의 휴가일정에 맞춰 정한 날인데 지금와서
자긴 아무런 잘못 없는 거 처럼 전화로 투덜대는 세현.
-임마, 절대로 누나 비위거슬리는 말 하지마.
그 일정 정할때 너와 상의해서 한거 아냐?
네가 동의했으니 그 날짜로 잡은건데 왜 그런 말해?
누나 들으면 화를 낼거니까 절대로 그런말 입도 뻥긋마
-내가 물론 상의한건 맞지만....
하필 이런 날에 간단 것이 좀 그래서 그래요
비가 엄청 온다는데....
-됐어 절대로 투덜대지마 그냥 현실에 맞춰 쉬다 오면돼.
대신 네가 광주로 우릴 델러 올때는 편션에서 해 먹을거
준비해와 현지에서 조달은 맘대로 안될거니까..
우린 빈 몸으로 간다.
-네 제가 준비할께요 걱정마세요.
-난 제주도 보담은 조용한 역사의 현장으로 갔음하는데..
경주나 부여등등..
전에 영란에게 제주도 애기했을때 그랬는데....
-그런델 가는건 재미없어요
너무 심심해요
암튼 이런 여행을 기획하고 신경쓴건 그래도 영란이지 세현인 아니다.
세밀하고 차분하게 준비하는건 늘 영란이다.
낼 중부지방은 비가 오지 않는다 하지만 전라도 지방은 많이 온다고 한단예보다
이미 화살은 활 시위를 떠난거다.
비오면 비오는 환경에서 즐겁게 쉬다 오면 된다.
<담양>서 무슨 엄청난 기대를 할것인가?
가족끼리 만나서 웃고 떠들고 먹고 오면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