挑戦履歴

ダイアリ一覧
アーカイブ
日記の作成時にタグを入力すると、
ここにタグが表示されます。
日記帳設定から非表示可能です。
ここにタグが表示されます。
日記帳設定から非表示可能です。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부천 까치울 전철역 3번 출구 직진 900m
<까치울>에서 10시 30분 약속한 조카 창현이 와있다.
모처럼 면회일인데 아침부터 비가 내려 좀 컨디션은 그랬다.
7호선 갈아타고 간 요양병원 <하누리 요양병원>
가까운 거리를 두고 빙빙돌아 택시타고서 결국 찾은 병원.
지나가는 행인이 있어야 물어보지
비가 와서 그런가?
지나가는 행인도 눈에 띠지 않는다.
-이래서 교통 좋은곳에 사는거다.
병실 찾기 전에 <코로나 키트 진단검사>를 해야 한단다.
둘이 검사한뒤에 병실에 들어서기전에 간호사가 입혀준 답답한 옷을 입고서야
병실에 들어섰다.
6명의 환자가 무심히 쳐다본다.
-파리한 얼굴과 마른 몸매와 눈을 감고 있는 형님.
1933년 김 흥래 란 푯찰.
딱 만 90세구나 90전인줄 알았는데 만 90세.
-형님 저 왔어요 그 옛날 남산도 창경원도 동대문 상가도
형님이 다 구경 시켜준거 기억하세요?
-눈을 뜨고는 고개만 끄덕인걸 보면 인지는 하는데...
기운이 없어 보인다.
-요즘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져서 식사를 제대로 하질 못해요
곁에 있는 간호사가 들려준다.
-우린 할아버지 처럼 93새는 넘기세 그럴수 있겠지?
호언하시던 형님.
그 팔팔하던 기세는 다 어디로 갔을까?
쭈그러진 얼굴과 노쇠한 피곤하고 병색짙은 힘없어 보이는 노인이
눠 있을 뿐..
그 어려운 시절 배고파서 물로 배를 채우던 시절에도 이 형님은
<정광 중학교>를 다니셨다.
다른 친구들은 남의집 머슴으로 살았지만 희망을 기대한 큰 어머니는 이 아들을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원을 해 줬다.
<군 미필자>란 딱지.
한 인생의 진로를 막아버린 형벌 아니었을가
왜 친형인 영래형님은 그어려운 6.25시절에도 5 년간 복무하시고
나오셨는데 이 아들은 군댈 보내지 않았을까?
<집안의 보물>쯤으로 알았었나?
한 순간의 선택으로 평생을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사셨던 형님.
4남매 자식을 뒀지만 두째 아들은 교통사고로 막내 딸은 얼마전에 유방암으로
다 저세상 보내곤 첫째도 뇌혈관 질환으로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중.
단 하나 남은 딸 <공주>가 모든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넌 공주로 살아야 하는데 이거 어쩌냐?
공주가 이렇게 고생해서 어쩌지?
-글쎄요 공주가 말이 아니네요.
형님의 한 평생을 지켜본 내가 느끼는건..
-늘 정도를 걷고, 건강챙기면서 내 가정을 보살피는 가장.
재산복도 자식복도 모두 잃은 형님의 처지.
바라보니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 예감.
-내가 보기엔 작은 아버지 면회도 오늘로 끝일거 같아요
뵙고 보니 그런 생각드네요 당숙은어때요?
-나도 그래..
세월가니 우리가 가는건 맞지만...
왜 영원한 이별은 이리도 슬픈건가?
이게 자연의 순리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