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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낼 아침 9시경 내가 음식 만들어 올겁니다.
막걸리와 소주도 함께요.
어제 ㅅ 사장님이 돈을 줬어요 내가 해 옵니다.
가끔 까치산에서 여럿이 모여 한잔씩 하는 일.
나이든 노인들이라 막걸리 한잔 하는게 그렇게 행복해 뵌다.
받아먹다 보니 ㅅ 사장이 음식을 해오는 <권>여사에게 부탁했나보다.
나도 기회봐서 한턱 낼거다.
그게 편하다.
매일 ㄱ 와 ㅎ.
보란듯이 벤치에 앉아 둘이서 음식을 먹는다.
가끔 겸연쩍은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불러 한잔씩 주곤 하지만...
노인들은 철저히 외면하면서 먹는 모습이 참 낯짝 두껍다.
부끄러움을 모르는거 같다.
둘이서 보란듯이 깔깔대며 먹는 모습,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자랑하는 건지 조롱하는 건지....
남녀가 똑 같다.
<또라이>란 별칭을 다들 쓴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란 말을 들었을텐데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들.
세상은 더불어 사는건데 자신들은 전혀 그런걸 모르는거 같다.
나이든 노인이 돈을 준건 아마도 그 사람들에게 대한 맞불인거 같다.
서로 바라보면서 막걸리 한잔의 모습.
여긴 10여명이고 저긴 달랑 두명 뿐인데...
자릴 옮기려나?
그 정도 미안함을 가졌으면 <또라이>란 쓰지 않았을거다.
<독불장군>은 없다.
현시대는 도저히 독불장군으론 살아갈수 없는 시댄데....
우월감에 젖었을까?
어떤점에 우월감을 느껴서 그런걸까.
차든 빵이든 혼자서는 못 먹는것이 우리네 풍습인데...
바로 곁 벤치에 노인들이 좌담을 하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먹는 자들.
이런 철면피한 자들이 어디 있는가.
<외톨이>가 된다는 사실 모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