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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9시경 예고 한대로 정자에선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ㅅ 사장이 이미 돈을 줘 음식을 해온 권 여사.
막걸리와 소주, 닭발요리와 돼지껍데기와 찰밥과 김치등등 안주거리가 풍성했기에
모두들 모여든다.
9시경이면 모두들 배가 출출한 시간.
운동후 한잔의 막걸리 맛은 기가 막히지만, 난 먹을수 없어 다른것만 먹었다.
발치후 1주일은 음주를 금하란 의사의 말.
입맛은 댕겼지만 참아야 했다.
-이건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ㅅ 사장님이 베푸시는거고 정성껏 요리를 해 오신분은
바로 <권>여사 입니다 모두들 박수를 챠 줍시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한턱 내겠습니다.
-와 박수를 쳐줍시다 즐거운 애깁니다.
다들 모였지만, 단 한 커풀인 ㄱ 와 ㅎ는 불참.
불청객이 어떻게 여기 오겠는가?
초청하지 않는데....
자신의 큰 형님뻘 되는 분들이 옆 벤치에 앉아 있어도 둘이서 깔깔대면서 먹는 이들을 누가 초대할것인가?
초청한들 올수가 없겠지.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자신들을 향해 손가릭짓하고 수군거려도 모른척하는 이 커풀.
낯짝이 두꺼운건지 철면피인지 모른다.
-내가 내 음식을 내 맘대로 하는데 그 누가 뭐라고 해?
이런식으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킨다.
세상이 상식이 있고 메너가 있는 법.
_콩 한조각도 나눠 먹는 우리네 풍습.
이런 속담을 모를리 없을건데....
철저히 외면하면서 자신들만 챙기는 이들.
조금의 메너가 있다면 한쪽에서 먹으면 되는데 보란듯이 쳐 먹는 모습.
역겹기 까지 하다.
독불장군은 없다.
혼자서 살수 없는 세상.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세상이고 서로 도우며 사는세상인데....
왜 이 커풀은 똑 같을까?
그 자리에 있기가 겸연쩍은건지 쑥스러운 건지...
우리들 파티장을 힐끔 힐끔 뒤돌아 보면서 걸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
그 모습이 어쩐히 애잔해 보인다.
-저건 정도가 아닌데....?
-세상은 함께 걸아가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