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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제 가신 형님의 발인이 모래다.
3일장이면 낼인데 모래?
너무 죽은 사람이 많아 3일후엔 화장이 어렵단다.
죽음 조차도 기회를 잘 맞춰야 하는 세상.
-4일장인데 낼 오세요 전 오늘 가지만...
사촌누님과 안산에 사는 조카 황도 못 올거 같다.
-분당의 누님은 자신도 자유로운 활동을 못해 딸이 수발들고 있고...
-성북의 누님도 보행이 불편해 못 오셔 대신 부의금을 내달라했고..
-수원의 형님도 허리가 좋지 않아 부의금 대신 내 달라했고...
-공직을 정년퇴직한 찬면은 어머니가 넘어져 시골에서 대소변을 챙겨줘야 하는 처지라
불참은 뻔한것이고...
모든 친척들이 모두 고령이라 오실분이 몇명이나 될지?
친척도 젊어야 가까운 친척인가 보다.
<친목계>만들어 집집마다 찾아 다님서 만났던 시절.
그땐, 오래토록 갈줄 알았는데....
부모님들의 뒤를 이어갈 자식들은 이런것은 전혀 관심없다.
사촌누님의 아들들이 나를 아직도 삼촌이라 부른다.
전혀 촌수에 관심도 없고 또 모른다.
자신의 앞에 놓인일도 신경쓰고 살아가야 하는 바쁜 세상.
어떻게 한발 먼 친척들 관심이나 알것인가
자신들 결혼식땐 찾아가 축복을 해준 우리들인데 몰라?
91세로 세상 뜬 사촌형님.
주위가 너무도 쓸쓸하다.
그 누가 찾아가 울어줄것인가?
<호상,호상>할려나...
날짜를 잘 못 맞추어 돌아가신 바람에 죽어도 편하게 눕지 못하는 처지.
그 추운공간에서 견뎌야 한다.
-나 소풍왔다가 이렇게 축복받으며 잘 간다.
그 동안 성원에 고마웠다.
저 세상에서 다시 보자 빠이 빠이...
이렇게 웃으며 떠날수는 없을까?
그건 희망일뿐 헛된 꿈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