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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6 일째

추태

-야 넌 나만 보면 왜 눈을 흘기고 지랄이냐?

네가 뭔데  왜 그러냐고?

이 멍청아..

같이서 운동장 걷다가 갑자기 돌변한 <인>씨.

깜짝 놀랐다.

왕따 당하고 사는 ㅎ 와의 언쟁.

늘 ㅎ 를 못본척하곤 지냈는데 이젠 독이 오른걸까?

오늘은 선제공격을 가 한다.

 

한때 둘이서는 친했었지.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심서 좋은 사이였는데...

ㅎ 와 ㄱ 의 연인사이에 낀 <인>이 ㄱ 를 꼬신다는 오해(?)가 원수처럼 만들었다.

 

-오해라면 둘이서 대화해서 풀면되지 왜 그래?

-애기하면 뭣해 믿어줘야 말이지,

사실 내가 ㄱ 를 꼬신다?

기가 막혀 난 저 스타일 좋아하는게 아냐 절대로..

아니라면 믿어야지 왜 그렇게 의심많은지 몰라..

 

오해를 살만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ㄱ 이다.

-<인>이 나를 좋아한다느니...

자긴 좋아하지 않는데  <인>이 자꾸 어쩐다느니 하는 말로 ㅎ 를 혼란에 빠트리게 한다

그건 ㅎ 가 제대로 세상을 볼줄 모르는 탓인데 그걸 이용하는 ㄱ

<가스 라이팅>이라 하는게 바로 이것 아닌가?

상대방 으로 하여금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짓거리.

<악마>짓거리 아닐가.

상대의 심리약점 이용해 자신을 따르게 하는 못된 짓.

거기엔 순수는 사라지곤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하는 짓.

-왜 ㅎ 는 ㄱ 를 그렇게 따르는 건가?

그자가 뭐가 좋아서?

다들 수군거리는데도 ㅎ 는 아랑곳 하질 않는다.

 

인과 ㅎ 는 가까스로 수습되었지만 언제 또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수위,

-<인>씨?

왜 그래? 그 여잔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잖아?

그냥 모른척하곤 지나쳐...

싸워봐야 뭐가 남아 저 여잔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나만 보면 욕지거릴 하질 않나 눈을 훌기지 않나 ..

미친 여잔줄 알지만 참을수 있어야지.

-그래도 참아 그게 답이야..

참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상한 모습으로 사는게 많다.

ㄱ와 ㅎ 

이들은 바로 이런 형의 사람들이다.

왜 모든사람들이 손가릭질 하는걸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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