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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비가 오는데 지난번 음식해오시는 분 어쩔가요?
비가 오니 사람들 몇명뿐 없는데요 한번 전화 해주실래요?
저도 오늘 주최자가 아니람 오지 않았어요.
며칠전에,
한잔 산다고 해서 오늘 준비한 음식을 먹을 처레인데 비가 온다?
-여기 오니 비가온 탓인지 겨우 8명정도 밖에 안왔어요 어쩔래요?
<연안>씨에게 연락했더니 만든 음식 낼까지 두면 상한다고 온단다.
그럴테지만, 돈을 준 사람은 여러사람에게 주는게 좋아서 그런것.
기왕 여러사람에게 박수받고 싶은건 다 같다,
배낭메고 손에 들고서 우산까지 들고 오는 <연안>
양손에 드는것이 얼마나 무겁단 것을 알겠다.
까치산의 정상위 정자.
비가 오니 여기가 딱 맞는 장소다.
9시간 넘기자 비도 좀 수그러든거 같으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10여명정도?
-자 오늘 음식은 여기 <정여사>가 가부하셨고 정성껏 음식을 해온 사람은 <연안>씨 입니다
기분 좋은 날 맛있게 드시게 해주신 이 두분께 박수를 쳐 줍시다.
-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매실주.
돼지 껍데기와 닭발, 달걀삶은것, 떡과 부침개 등등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모두들 정자에서 한잔씩 즐거운 함성을 지르자 있기가 쑥스러운지 ㄱ 와 ㅎ
둘이서 하산한다.
왕따 당한 두 사람이 여기에 낄수 없는것.
-왜 세상을 저렇게 사는가?
저러면 외로워서 힘드는데.........
내려가는 ㄱ 와 ㅎ를 향해 한마디씩해도 모른척 하산하는 두사람.
그 모습이 왜 그리고 처량해 보일까?
비가 온 탓일까?
스스로 만든 무덤이니 누굴탓할까.
독불장군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
담주는 제가 한턱 내겠습니다.
김포에서 간간히 농삿일 하는 <정 사장>
다음에도 한 여성분이 제의를 해서 정사장은 아마도 그걸 바라보니 부담을 느꼈을것.
자신의 호주머니 에서 선뜻 5만원을 내 놓은것도 쉽지는 않다.
그래도 한번씩 돌아가면서 한턱내는데 보고만 있을수 없지 남자로써...
매사 바른소릴 하는 ㅂ 사장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건 의문.
다음 차레를 기다린거겠지.
까치산에서 운동중에 우연히 인연을 맺은 사람들.
소통하고 한잔씩 하면서 소일하는것.
좋은것 아닌가?
-이런 모습 보기 좋네요 제가 처음 왔지만 저도 참석하고 싶어요
제가 다음에 한턱 낼께요.
처음 나온 여자분의 용기있는 결단{?}
모두들 웃으면서 옹기종기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단다.
이 세상은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으니까...
비가 오는 정자에서 한잔의 술.
그 맛은 먹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이런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 인간관계가 돈독해지는거 아닌가.
이게 세상 사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