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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이런거 해오는 마음은 좋은데 우릴 부담주지마.
오랫만에 산에 올라오는 <김해>에게 오늘 그랬었다.
-오빠 아냐 내가 해오고 싶어 해오는거니까 전혀 부담갖지마.
늘 해오는거 아니니까 걱정말아요
작년 이때 쯤 고인된 <고 >씨와 재와 김해와 나.
이렇게 넷이서 마치 가까운 친척들처럼 한때 자주 어울려 식사도 하고
김포로 쑥을 뜯으러 가서 놀다오곤 했던 절친사이.
까치산 가까운곳의 집을 세를 주곤 신월동으로 이살가더니 몇년째 두문불출했던
<김해>였다.
우리들 보담 15 살정도나 아래라서 자연스럽게 동생, 오빠란 칭호를 쓰는데.
.요즘 매일 과일과 차 그리고 빵등을 해 온다.
차 마시는 회원들4 명은 얻어 먹어 좋긴하지만...
부담으로 다가온듯...
-저 김해씨에게 우리가 조금의 성의라도 좀 줘야 할거 아닐까요?
김해를 모르는 ㅊ 사장이 그렇게 말을 하지만.,,
그녀를 잘 모르는 터라 그렇게 말한다.
<김해>는 첨 보면 무척쾌활하고 좋지만...
가슴에 응어리가 너무 깊다.
-전 남편은 전형적인 술 주정꾼였나 보다.
술주정에 구타를 이기지 못해 친 오빠가 나서서 이혼으로 갈라졌단다.
술을 마셨다하면 잔 소리와 구타.
어떻게 견딜것인가?
오죽했으면 친 오빠가 동생의 이혼을 주선했을까?
요즘 구타당하고 살 여자가 있을까.
그리고 4년전에 성장한 딸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보내곤 한 동안은
우울증에 걸려 매일 칩거하고 있단 소식만 들렸는데...
극복하곤 나오지만, 가끔 딸 애기로 눈물을 흘리곤 한다.
그건 엄마의 심정은 다 같은것.
김해는,
부모가 몰려준 유산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사는것도 여유가있긴 하지만...
자그마한 체구지만 마음이 퍽 넓고 통이 크다.
-무어든 줄려면 많이 주어야지 이거 뭐야?
난 이렇겐 죽어도 못줘, 너무 한거야.
지난번 시골에서 만들어 보낸 쑥떡.
재희씨와 나에게 아마도 5 키로 정도는 줬을거다.
너무 많이 지금도 냉장고에 얼려있다.
<쑥떡>은 소화도 잘 되고 맛이있어 위에 부담없어 좋다.
혼자사는 김해,
우리들이 마음의 위로를 주는게 전부다.
기회내서 한번 맛있는 식사라도 사줘야지.
그런게 조금의 위안되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