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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누구 말을 믿어?

올해 2월 백내장 수술했던 그 병원 찾았다.

<실로암 병원>의 그 약을 써봐도 별다른 효과를 느낄수 없어 갔던것.

-수술은 잘 되었지만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건 아니잖아요?

실로암 의사가 그랬었지.

헌데 왜 수술후 눈이 침침한거 같고 느낌이 개운하지 않을까.

 

시티를 찍어보고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의사.

실로암에서 처방해준 안약중 한 가지를 빼란다.

한 가지만 쓰란애긴데...

너무 많이 넣은것도 좋지 않다니...

-싸이포린앤은 그냥 패기처분해 버리시고, 디쿠아스 에스만 하루 4회 점안하세요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요.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고요.

 

실로암에선 너무 과민하게 처방해 준건가?

1달 분을 모두 패기한다니 아깝단 생각도 들지만 어쩔수 없다.

지금의사를 만나러 온건 그래도 신뢰하기 때문에 온거니까...

일단 믿어 보기로 했다.

 

내가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인걸까.

아무렇지도 않는데 혼자서 그렇게 까다롭게 하는건가.

 

실로암 안과병원을 찾았던건 그래도 어떤 희망이 보일까봐 갔던건데...

그곳도 여전했다.

별다른 처방도 의사의 획기적인 진단도 없었다.

암튼 지금의 이 의사의 말을 듣도록 해 보자.

기술의 수준은 잘 모르지만, 일단 사근사근하게 애기해주는 것은

좋은 점이다.

의사와 환자사이의 신뢰,그건 다정함에서 비롯된거 아닐까.

어떤 금기가 없는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여건.

두 사람사이의 신뢰라 본다.

그래도 마음은 홀가분하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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