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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남자라면....

함께 매일 차 마시곤 식사도 나누던 ㄱ 와 ㅎ 

요즘 둘은 지팡일 짚고 나온다.

건강에 당당하던 두 사람이 왜 그 모습일까.

  ㄱ 는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치료까지 받았던 소문만 들었다.

새벽 4시면 산에와 운동한다고 자랑하던 ㅎ 

어떤 연유로 지팡일 짚고 나올까.

철저하게 외톨이로 운동하고 둘이서만 어울리는 두 사람인지라

서로 마주쳐도 소 지붕쳐다 보듯 지나친다.

 

 

 

 

ㅂ여사가 그런다.

-내가 한번 자릴 마련해 볼꺼니 두 사람 화해해요 그럴래요?

-아니 화해라뇨?

내가 무슨 화해할일도 사과할일도 없어요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우릴 배신하곤 떠났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화해고 뭐고 할 건덕이가 없어요.

우정을 배신말자고 약속을 했는데 스스로 깨고 나간자를 왜 내가 화해해요?

화해란 말은 ㄱ 이 해야죠.

남자가 당당히 사과해오면 받아들이지만...

어영부영 더 이상 화해라고 하지 마세요

당당히 사과하면 받죠,,

 

 

 

 

지난번은 모범택시기사를 중간에 넣어 화해를 모색하더니 이젠 ㅂ 여사를 꼬셔

그런 모양새를 만드는 사람.

남자람 당당히 곁에와 차 한잔 나누자고 왜 제의를 못하고 있는가?

아무런  실수나 잘못도 없는 내가 먼저 손 내밀길 바라는건가.

그런식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모든건 자신이 필요할땐 어영부영 구렁이 담 넘어가듯..

통과할려고 한다.

-왜 사과하고 싶은가?

세상을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

서로 더불어 도움을 주면서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하는것이 세상이치란걸.. 

 

 

 

 

 

스스로 택한 외톨이 생활.

느껴서 외로움을 느낀건가 보다.

자기 곁에 앤 ㅎ 만 있음 모든게 끝인줄 알았을까

한번 배신한자는 또 배신한다고 한다.

당당하지 못한 인간과의 화해?

생각이 없다.

이 세상은 더 좋은 사람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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