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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4월이 바빠

-세현이가 4월 20일 집에 온다는데 내가 바쁘니 4월 지나 오라고해.

새롭게 학생 입학하고 보니 눈코 뜰새없이 바쁜가 보다.

바쁜데 오면 대화할 시간도 여유도 없을거고, 모처럼 다니러 왔는데 편안하지 않을거 

같아 늦추란다.

 

-아빠, 그럼 6월 중순이나 12월 중순이 되는데?

-어쩔수 없지 뭐...

 

미국으로 신혼여행갔다가 돌아오는게 20 여일전일거 같아서 그렇게 잡았는데 어쩔수없다.

내가 신혼여행을 목포로 갔다가 집으로 갔을때...

아랫채 방에 둘이서 잠을 잤던게 엊그제 같은데...

왜 그렇게도 부모님 뵙기가 부끄럽던지..

그건 부부가 둘이서 잠을 잔건 너무도 당연한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어서 미안하게 생각했던가 보다.

<순정시대>였으니까.

 

오늘중으로, 내 계좌로 입금된 축의금을 세현이 통장으로 이체해줘야 한다.

그 축의금은 날 보고 준거지만, 주인공은 세현이니까.

 

문제는, 세현이가 사원주택에서 살다가 자기 집을 살때 도움을 줘야 할때가 걱정이다.

<증여>가 되면 많은 증여세를 부담하는것이 간단하지 않으니까..

딸의 법인등록해 딸 앞으로 마을금고 대출액11억을 받았다가 그 용도로 사용치않고

집을 샀다는 민주당 안산갑후보 <양 문석>

연일 방송에서 떠들고 있다.

이건, 편법아닌 불법이라고 하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간단치가 않은거 같다.

-차라리 국회의원 출마를 하질 않았다면 묻힐것을 국민의 일꾼으로 나온 입장인지라

그런게 다 까발라져 나오는거 아닌가?

<국민의 선량>이 될것으로 나온 사람이라면 도덕적으로 흠결없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부도덕한 정치인은 발을 못 붙히게 해야 하는 풍토.

정치판이 달라져야 한다.

4.10 총선 딱 1 주일 남았는데...

현명한 국민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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