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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제가 29일과 30일 양일 시간이 되네요 그날 볼까요?
신도림동 아파트 처분하곤 용인으로 이사가신 <용>씨.
서울에 자주 올수 없어, 여유있을때 연락하라 했더니 문자가 왔다.
목동서 근무시 인연을 맺었던 <용>씨.
상사와 부하의 위치였지만, 전혀 상사로써의 오만함이나,권위를 못 느낄정도로
마음으로 친했던 사이여서 20년 지났지만,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
-제가 가서 결혼식 축하를 해줘야 하는데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여성의 위치에서 서울 아닌 여수까지 온단게 쉬운일인가.
같이 근무했던 승주씨랑 함께 오목교역에서 만나서 식사하기로 했다.
용씬,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배려해줘 우리들 관계
가 지속된거 같다.
아무리 친해도 남녀사이는 퇴직후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용씬, 퇴직후 조용한 용인으로 가서 부부가 건강관리 하면서 여행다님서 재밋게 산다고
한다.
건강하면 여행보다 더 좋은게 어디 있는가?
와이프만 건강하다면 이곳 저곳으로 여행하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다.
걷는걸 엄청 싫어해 여행을 동행할수 없다.
용씨와는 한 2년간 한 직장서 근무했던거 같다.
그때 승주씨는, 어려운 일도 마다않고 늘 챙겨주고 도와줘 상사로써 좋은 평가를 준 직원인데
그도 4년후면 퇴직한다고 하니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퇴직하면 뭐 할래?
-이곳 저곳으로 좀 여행도 다니고 여유롭게 살아야죠.
-글쎄? 그게 그렇게 될까..다들 쉰다고 해도 일을 하던데...
-차차 생각을 해 봐야죠 선배님 처럼 그렇게 건강관리하면서 살고 싶은데...
-너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잖아? 하나 차려서 소일해봐..
-것도 한번 생각중입니다.
이젠, 술을 끊어야 할거 같다.
아무리 분위기가 술 먹는 분위기 라고 해도 과감히 뿌리쳐야해..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