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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초등학교 동창회가 이수역옆 부산횟집에서 열린단 총무의 문자.
-내가 참석해 지난번 행사에 성원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해야
하는데 못가니 자네가 설명을 잘 해 주게.
-알았어, 감기 빨리 나아.
나만 빠지고 전원 참석했단 전화.
-올해 까지만 회비 거출하고, 있는걸로 사용한다.
-명의만 올려놓고 3년간 연속 불참하는 친구는 과감히 제명했다
-모임은 현재의 년 4회로 존속한다.
어렸을때 친구들의 모임.
만나면 즐겁게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회상하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이런 천진스런 모임이 좋은데 , 왜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은채 불참하는건지..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 너무 야박한거 아니냐..
더 기다려 보자고 했으나 진전이 없어 정리한 모양.
감기가 나으면 총무와 여수까지 와준 친구들 몇명을 초청해 점심이라도
하자 했다.
마음으로 도움을 준 친구에게 소주 한잔 사는게 뭐가 어려운가
더욱이나 그 먼거리 까지 와서 축하해준 친구 몇명.
잊는단 것은 도리가 아니다.
이런 동창들도 이젠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다.
이게 자연스런 현상일까.
-그렇게도 모임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좌중을 웃기던 친구도
떠났고, 법무사 하면서 수입도 좋아 강남의 55평아파트로 초대해 자랑하던
친구도 이혼과 결합의 굴곡진 삶을 살다가 저 세상 떠난지 한참 되었다.
그래도 만나서 철없이 웃으면서 소주 한잔 나눈단 것도 즐거움중의 하나.
오늘 불참이 괜히 죄 지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