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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친구 창과 성곤을 원흥동 창의 농장 부근에서 만났다.
동심친구지만,너무도 고지식하고 거짓말을 모르는 <성>
2010년 입원시 연락도 하질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위문을 왔던 성곤.
와야 할 <재>는 오질 않고 의외의 친구가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었지.
아침까지만 해도 <백제갈비>집에서 만남을 약속했었는데 갑자기 창의 전화가 왔길래
-왜 12시 간다했잖아? 뭐 약속 미룰려고?
-아니 그게 아니고 원흥동으로 가자 오늘 전기 충전소 준공때문에 시청직원을 잠간
만나야 할거 같아서 그래.
-그럼 낼로 미룰까?
-아냐 거기서 금방 만나고 우리들끼리 식사하고 오면 돼
공장건물을 비롯해 풋볼장과 또 전기충전소 8곳을 허가 받아 지었고
오늘 준공검사를 받는다고 한다.
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
늘 앞서가는 그의 두뇌에 감탄을 자아내곤 한다.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전기 충전소를 만들어 돈을 벌면 되는것.
4000여평의 땅이 이젠 하나의 그의 종합회사가 되고 있다.
아니 그 땅이 하나의 회사로 만들어져 있다.
매일 출근하면서 그걸 바라보는 재미로 사는것일까?
-아들 놈이 운영을 하고 있지만 내가 가질 않으면 불안한가봐
자꾸 전화가 온다 그래서 간다.
원흥동에서 유명요리사가 경영한다는 <삼계탕>집.
넓고 깔끔한 식당이 일단은 편해서 좋다.
유명 세ㅡ프 인가?
입구엔 그 사람의 사진이 크게걸려있다.
자신의 사진을 앞세우고 광고하는거 보면 음식에 자신이 있단 애기다.
누릉지 삼계탕.
일반 삼계탕에 끓은 누룽지를 넣었으나 궁합이 맞나보다.
푹 고와낸 삼계탕은 구수하고 맛이 좋은거 같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차를 몰고 이곳으로 와서 여기서 먹고 가나보다
거리가 문제 아니라 맛이 포인트다.
-이건 우리 사장님 단골손님이라 드립니다 한잔 드셔 보세요.
벽에 세워진 인삼주를 갖고와 작은잔으로 한잔씩 따라준다.
자주 왔었나 보다
역시 인삼주지만 독한 맛이 풍긴다.
<창>관 벽제 갈비집에서 자주 만나서 식사를 했지만, 성곤을 초대한건 그 친구와
동안 식사를 하지를 못해서 성곤을 위한 배려로 오늘 여기서 만나자 했다.
40대 초반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되다 시피 한 상태에서 매일 아들곁을
지키는 아버지의 마음.
그런 답답함과 외로움을 좀 덜어주려고 일부러 불러냈다.
외로울때의 친구가 손을 내밀면 그것처럼 잊혀지지 않은게 어디 있는가?
그래서 오늘의 원흥동의 삼ㄱㅖ탕은 의미가 깊다.
늘 얼굴에 우수가 깃든 친구가 안타깝기만 하다.
이런 친구가 아니었는데.....
가족의 불행은 모든 가족의 불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