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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조우하고, 인연을 맺음서 살아온 삶.
도움을 준것보담 도움을 받았던게 더 많은거 같다.
-넌 가정형편이 어려우니 광주로 가지 말고 영산포로 가라.
거긴 장학생 제도가 있어 능히 넌 들어갈수 있어.
6학년 담임였던 <김 동선 선생님>
-넌 나주서 영산포까지 버스를 타야 하는데 돈이 들어가니 내가 버스회사에 미리 애길
했놨으니 그냥 타고 가도 돼.
것도 담임 아닌 엉뚱한 다른 반의 선생님 덕분에 버스비를 내질않고 다녔었고..
영산포 다님서도 늘 <장학생 제도>에 합격키 위해 노력했던 날들.
3년간 6 번을 합격해야만 학비내지 않고 다닐수 있어 불합격은 곧 퇴학이란 생각뿐..
원거리 통학하면서 공부한단것도 쉽지 않았다.
-네 가정 형편이 어려운건 다 안다.
헌데 이번 불합격으로 교사들이 모여서 논의한 결과 널 <도비 장학생>으로 선발키로 했어.
그런줄 알라.
서무과장이신 <고 김 명중 >선생님.
힘든 <논산 훈련소>의 지친 생활을 마치고 전방부대로 전출가서 몸이 팔려가기를
매일 고민으로 보냈던 ,
11사 보충대 대기시 병참 주특기자들을 불러 실력 테스트에서 날 선정했던 <이 병태 소위>
아무런 뻭도 없이 필기와 간단한 주산계산으로 선정되었을때의 기분은 날라가고 싶었다.
-야 넌 선택 받은줄 아니? 넌 이젠 편히 병참부 근무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3년간의 병참부 시절, 얼마나 목에 힘을 주고 살았던지 모른다.
제대후, 1년간의 방황의 생활.
1번의 공직시험 합격후 최종 불합격 판정.
불합격 이유가 궁금했었다.
면접 시험에서도 그들이 원하는 모범 답안으로 답을 했는데....
-그럼 고향선배 <연호형님>에게 한번 연락해봐.
법무부 교정국에 근무하시고 계셔서 좋은 분이야.
이런 정보를 주신 면 사무소 <고기석 >선배.
-자넨 부친이 <신원 특이자>라서 그랬어 6.25때 부역자란 사실이 호적이 적혀있어
그게 걸림돌인데 모든 사람들 거의가 <부역자>란건 올라있으니 신원조회시 잘 대해줘.
이런 고급정보를 주신 <연호형님>
발령도 먼저 내 주시고 또 순천에서 서울로 발령도 내 주신 그 형님,
-형님, 제가 막상 서울로 왔지만, 당분간 방을 얻을 동안만이라도 형님댁에서
신세를 지면 안될까요?
-그래? 그럼 당분간 우리 애들과 같이서 지내고 차차 얻어 나가면 되겠지.
한번도 뵌적없는 까마득한 고향 선배이신 연호 형님.
후배의 갈망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돌봐주고 갖은 정보를 제공해줘서 대처할수 있게
해준 그 은혜.
지척에 거주하고 있어 가끔 만나곤 있지만 배풀어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드리고 있어 <보은>은 다만 잊지 않고 있으면 되는거 같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와 배려.
아직도 갚지 못하고 있다.
가장 나의 가정을 잘 알고 첫 발을 내 딛게 해주신 김 동선 선생님.
좀 더 빨리 찾아뵈옵고, 감사함을 표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후회가 가슴아프다.
이미 고인이 되셨단 애길 들었다.
-생각날때,지금 당장 했어야 했는데.....
미루다 보면 다 늦다.
그렇게 많은 분들에게 선택되어 사랑을 받아왔는데 <보은>을 못해 항상 죄책감이 든다.
받아만 왔으니 나도 의미있는 <배품>을 해야 할것 같다.
인간다운 삶을 살았다고 말할수 있지 않는가?
곰곰히 생각해도 나 처럼 행운이 따르고 도움을 받은 사람도 드물거 같다.
-이런 행운이 어디 있는가?
난관에 처해 있을때 손을 내 밀던 고마운 사람들.
세월이 흘렀다고 어떻게 잊을것인가?
평생 잊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