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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4인방

-12시 30분 벽제갈비로 와라.

뜬금없는 전화를 건 ㅊ .

-누구랑?

-ㅅ 대령과 ㅇ 석이와 그렇게...

 

전기차 충전소가 이젠 개업해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했단다.

-요즘 전기차가 인기가 없어질거 같던데 영업 타격 없을까?

-당분간 그러겠지,헌데 추세가 앞으로 차는 전기차가 주도 할거다.

-다소 시일이 걸릴거 같던데...? 지하에 주차도 할수 없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타버리는

전기차를 누가 불안해서 살까?

ㅊ 의 말대로 앞으로 차는 전기차가 주도할거라 본다.

밴츠차도 본국에서 수출한건 멀쩡한데 중국서 생산한건 밧데리가 중국제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걸 중국은 모를까?

중국제품에 대한 불신은 어제 오늘의 일인가.

 

아무튼 전기차 추세를 보곤 ㅡ10대 충전소를 준공했으니 좀 지나면 수익을 올리겠지.

수입을 올리는 곳엔 늘 눈을 돌리는 ㅊ 의 우리들 보담은 한층 더 높다.

감각적인 그의  투자성.

늘 ㅊ 가 하는 일엔 수익창출이 따라 다녔지만, 단 하나 실패를 인정한건 <가상화페>투자는

좀 손해를본거 같다.

매일 매일 그 애기만 늘어놓던 그가 가상화페는 뚝 끊어버린걸 보면...

 

적은 돈으로 첨엔 투자를 하라고 했었지만, 난 첨부터 거부했었다.

-난 불확실한 것 무어든 못해 아니 생각도 하지 않아 나 보고 권유하지마.

주식으로 돈을 벌었단 사람 주위에선 보질 못했어 주식의 주자도 모른다.

그의 말대로 가상화페에 투자했다면?

아마도 백지로 날라갔을거 같다.

수익을 창출했다면 그 친구가 내게 자랑하지 않을리 만무.

 

식후, 커피 솦으로 옮겨 긴 대화를 나눴다.

 ㅅ 와  ㅊ의 정치애긴 둘다 얼굴만 붉히다 끝냈다.

-야 그런 애길 하지마, 그건 정답이 없어 누구나 자기의 노선과 다르면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해주지 않잖아?

그러니 그런애긴 말자..

좀 공통적인 애길 하자구 추억이든 무어든...

그렇게 다들 좋은 친구사이지만, 왜 정치만 나오면 피 터지게 싸울까?

의리고 정이고 없다

오직 자신의 의견만 주장할 뿐...

 

-야 우리가 그래도 이렇게 격론을 벌이면서도 소통하는게 소득인거야

이런 소통조차 못하는 친구들 많다.

보람으로 알자 만남을...

-오캐이...

정치이념은 그 누구도  간섭할수 없고 강요는 더욱 안된다.

피를 나눈 형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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