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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도전하자 : 73 일째

사람의 품격

9시에 매일 차를 마셨던 사람중에 ㅊ 란 사람이 있다.

10여명중에 메너가 없는 ㅊ 란 사람때문에 차를 마시고 싶지가 않아

-전 담부터 차를 마시지 않겠습니다 9시에 차를 마시다 보면 10시가 되어야 내려가

오전이 너무 빨리 가는 것에 아쉬워 그 시간에 하산하려고 그러니 이해 바랍니다

그런 맨트를 떼고는 불참하고 있다.

 

ㅊ 는 소통이 안된다.

누군가 애길하면 그게 맞는 답을 내 놔야 하는데 전혀 엉뚱한 답으로 어안이 벙벙하게

하곤 했었는데....

<동북고>출신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그 고교 나왔을까?

상식도, 인식도 전혀 안되는 말을 쏟는걸 보면 그 학교 뒷문으로 들어갔나?

모두들 수군거렸다.

-우리 성씨는 모두가 중국의 성씨입니다 한국고유의 성씨는 하나도 없어요

-무슨 말씀?

저의 의성김씨는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 네째 아드님인 김자 석사 할아버지가

시조신데 그럼 우리의성김가도 중국 성이란 말씀인가요?

-그럼 모두가 중국성이라니까...

-그런 모욕적인 말씀 삼가하세요 모르죠 그 중에 중국성씨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우리한국의 모든 성씨가 중국의 성씨란말 첨 들어요 함부로 그렇게 말씀 마세요 공격 받아요 혹시 ㅊ 씨는 그런줄 모릅니다만 , 우린 아닙니다.

그런 언쟁을 했었고, 가끔은 전혀 생각없이 발언하는 것에 황당하기만 했다,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온통 물을 흙탕물로 흐린다고 했다.

모르면 가만히 듣고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꼭 끼어들어 발언하는데 그 말이 전혀 공감도

이해도 안되는 말을 함부로 하는사람이다.

 

-ㅊ 사장님 노래를 듣는건 좋은데 공공장소에선 듣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듣고 싶으면 이어폰 끼고 들으세요 다들 수근거리잖아요?

-내 맘이야 듣기 싫음 안들으면되지 왜 참견이야?

-여긴 혼자만의 공간 아니잖아요 그걸 생각해서 좀 배려해 달란 애기죠.

 

오늘,

보다 못한 60 대 초반의 여성 <미>씨와 쌈을 벌였다.

아마도 ㅊ가 지팽이로 미를 향해 삿대질을 한 모양.

그게 도화선 되어 언성을 높혀 싸움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들 말리지 않고 보고만 있다.

당하는 ㅊ 가 고소하단 애기겠지.

-저사람 참 이상한 사람이야 꼭 지팽이를 쓰면서 말을 하니 기분 나쁘지.

왜 말로 하지 꼭 지팽이로 흔드는가 말야 참 빌어먹을 사람이야.

모두들 그런다.

80대 어른과 60대 여성의 싸움.

결국 남자와 여자 싸우면 지는건 남자고 망신을 당하게 된다.

잘못한건 80대의 그 ㅊ 란 사람이라서...

한참을 서로간에 삿대질과 고함을 지르면서 떠들던 쌈.

80대의 어른이라면 어른 답게 충고를 하던가 닭 쌈하듯 그게 뭔가?

인간의 품격.

저버릴때는, 인간대접을 못 받는다.

품격있는 언어와 행동,

나이 들어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젊은이들로 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선 안된다.

이젠,

ㅊ 는 그래도 까치산에 올라올수있을까?

그런 망신을 당했는데....

자아를 되돌아 볼줄 모르는 사람은 여전할거니까 오겠지.

<나이값>은 그냥 하는게 아니다.

나도 자아를 돌아보자 더 엄격하게...

적어도 손가락질은 당하지 않고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존경은 못 받을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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