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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도전하자 : 84 일째

어려울때 도움을 주는 친구

진정한 친구라면, 어려움 당했을때 내 일처럼 도움을 주는 사람.

자신이 도움을 주는 것은 말뿐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

도움을 주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

자신이 할수없다면 지인들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 혹시 배관 전문업자 잘 아는 사람있어? 성실한 사람.

-그래? 있지 내가 수 십년간 목욕탕을 운영할때 그 사람이 전부 맡아왔었다.

그 사장은 일을 시키면 값은 비쌀지 몰라도 완벽하게 마무리 한다.

 

안산의 식당1층의 알수없는 누수,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신경써지는 일이다.

식당주인이 월세를 꼬박 꼬박 주지 못해서 차마 수리해달란 애긴 못했어도

간접적으론 애기가 들어왔었다.

-공사를 하려면 문을 닫고 해야 하는데 영업중에 어쩔수 없이 못한다.

그런 이유였지만 신경을 쓰곤 있었는데 사고치곤 문을 닫은 식당.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사라진 줌마.

-제가 이번달은 아니고 담달 부터 일부라도 드려야죠

-어느 세월에 그 것을 다 갚을까요

-제가 할수 있는 한에서요.

 

오랫동안 목욕업으로 돈을 번 친구 ㅊ 

배관전문 업자를 소개해 준다.

-제가 7일 이후에나 갈수 있을거 같은데 해결할수 있을거 같네요.

그럴까? 정말로?

-네네 기다릴께요 시간되면 전화주세요.

 

16년전에 신월동 단독 팔았을때 거금이 나온 양도세.

매매가 4억 6천인데 양도세가 2억 1천.

전체에서 거의 반을 세금으로 내라 하는데 기가 막혔었다.

2008년 당시는 엄연한 현실였다.

이미 세무서의 고지서를 받아든 현실.

 

그때도 자신의 전담 세무사를 소개해줘 그 사람의 도움으로 큰 ㅎㅖ택을 받았다.

절세를 받았던건 이 친구의 소개였다.

그 세무사와 인연으로 지금껏 내 건물에 대한 세무적인 실무를 처리해 주는 분으로

모든것이 확실하고 구체적인 답변.

 

친구 ㅊ 은 절대로 어영부영 사람을 쓰는 스타일 아니다.

성실한 사람, 한번 일을 하면 더 이상 재 공사를 하질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포위해 있어 믿을수 있어 소개해달라했다.

대화를 해 보니 일단은 시원시원했다.

친구와 죽마고우라고 했다는데 설마? 바가지는 씌우지 않겠지.

일을 정당히 하고 믿음을 주고 다시금 재공사 운운하는 일 없이

마무리 해준다면 더 이상 뭘 바랄까?

 

-일단 이곳을 파 보고 그때서야 견적을 낼수밖에 없어요

안산의 모 공사업자의 변.

언뜻 맞는거 같지만, 그런것을 파악못하고 꼭 파보고서야 견적을 낼수 있다는 것은

전문가가 못된다는 애기일뿐 자랑거리가 아니다.

-다음 시간있을때 전화주세요 그때 뵙시다.

억지로 공사 맡길이유없다.

성실과 정확한 공사가 주요포인트가 되어야 한다

다소 견적이 비싸도 재공사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재공사?

그 사람은 전문가가 못되는 사람이란 증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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