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바쁘다 보니

이종처남 명과 집안의 정원에 나무를 베었다.전나무와 단풍나무가 너무 자라 옆집의 주차장에 가지가 드리워져불편했으리라.<명>의 제의로 잘라버리니 더부룩한 머리를 손질한거 같이 개운하게정리되니 깔끔하다.-우리집도 그거 치우니 어찌나 보기 좋던지요?100만원이나 주고 베었어요.아저씨도 그 정도 되시죠?-이 아저씬 200이랍니다 ㅎㅎ아는 분이 더 비싸요.-뭐 설라 그 정도는 이니겠죠?-지나가는 옆집 아줌마가 애기한다.

처남이라 그렇지 누가 이걸 공짜로 잘라주나?1시간정도 작업하니 땀이 흥건하게 젖는다.-형님 수고했어요 빨리 목욕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뭐 간단히 먹지 뭐..-아닙니다보양탕 사드릴께요


강화도 그 골목집인 보신탕집.몇번 와서 그런지 이젠 단골이 되어 반갑게 맞아 준다.형님은 운젆해야하니 안되고 난 한잔해야 하는데,,,-내가 차 안에서 담근주 갖고 올께.3잔을 마셨지만 좀 미안하다.운전수에게 술을 권할순 없으니...<보신탕>에 소주 한잔의; 맛기가 막히지.


4시경 귀가하니 <장인>제사란다.미리알려줬으면 나무 작업을 다음으로 미룰텐데 ..어쩔수 없다.처남도 꼭 참석하는데 이번엔 못갈거 같다.-이 사람아 그런 일을 미리 알려줘야지 이제야 애기하면 어떡해?억지로 갈순 있지만 차마 처남에게 가자할수는 없다.-형님 어차피 못갈거 욕먹고 담에 한번 갑시다.-그래 어쩔수 없지 바쁘다 보니 어쩔수 없지 뭐...
왠지 조금은 미안하지만 낼이나 모래 한번다녀와야 겠다.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