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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대화가 지루하면?

-별일 없으면 집으로 와.간단히 옆 옥탑방에서 한잔하게.-바로 옆 동네 사는 이종 사촌처남 ㅊ 

이런날은,그런 술이 아니라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이 좋다.비도 오고 좋은데 이건 그런 술이 아니다.담근술 <야관문>이라는데 그런 술이 어디 오늘 같은 날 맞나?-형님 고맙습니다만,오늘은 그냥 쉬고 싶어요 비가 오니 ..


소통이 되어야 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는데...맞질 않는다.자신이 걸어온 자수 성가한 과거의 경험담.군대서 헌병대에 근무하면서 뻐기던 시절의 추억.홀홀 단신으로 올라와 오늘의 부를 이룬 눈물겨운 역경의 시절.첨엔 놀랐고 힘든 과정을 보냈구나..


한두번 들은게 아니다.아마도 수 십번을 들었다,-듣기 좋은 말도 세번.-형님 그건 전에 들었어요 다른애기 해요.듣질 않는다.하긴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그런 전설을 애기하지.ㅊ 에겐 그 애긴 없으면 자랑거리가 없다.전부다.러브 스토리 같은 건 들어보질 못했다.그게 더 재미있는데.......


만나서 식사도 가끔 하곤하지만...지루한 시간을 견딜수 없다.-내가 왜 이렇게 내 자신을 견뎌야해?처남의 인생담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화려하지 않는 추억>없는 사람 있는가?


오늘도,가서 막걸리 한잔에 파전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그 무료한 아무런 가치도 없는 잔 소리.그게 더 견디기  힘들어 못 간다했다.왜?사람들은 그렇게 눈치가 없을까?자신의 말에 흥미가 없다는 것을 모를까?

좀 눈치가 있어야 꼰대소릴 듣질 않지.누구나 자신이 세상에서 최곤줄 안다.착각일거야.허무한 착각.인간은 늘 착각속에서 사는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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