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세월은 가도..

-나 김이야.-누구 신지요?-자네와 친했던 초딩 김 00-아!!미안 미안하이 잘 있었어?

초딩시절,수석을 다투던 ㅈ 전남의 최고명문 광주서중합격.그건 모든친구들의 부러움이고, 꿈.그 명문에 합격한 바람에 <도지사 상>을 받았고..이름없는 지방의 학교에 합격한 난 <교육감 상>수상했었지.그때 1 등을 앗긴 아쉬움은 얼마나 컸던지...

하긴 그 당시엔 중학교도 모두 시험합격해야만 들어갈수 있었던 시절.ㅈ 는,스타였었다.광주일고 진학하고, 쭉 나갔던 그 .9급으로 출발한 나와 7 급으로 들어간 ㅈ 


얼마간 열심히 공직에 몸 담고 있었던 그.내 꿈은 공직이 아니라 사업쪽으로 진출해야한다.<인테리어>분야를 하다가 부도나는 바람에 망했고..동창회 조차도 사라진 그.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겠지.


한때,머리좋아 좋은 학교 들어갔다고 성공한건 아니다.겨우 중 정도의 실력이었던 ㅊ그는 부를 이뤄 누구도 상대가 안되는 거부<내가 보기엔...>땅땅 거림서 산다.--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모든 야망을 접고 <시골>로 잠적한  ㅈ간간히 몇 사람은 재회한단 소식만 간간히 들려올뿐..동창회 발길 끊은지 어언 20여년.


한번 밖에 살지 못하는 우리들.청운이 무너졌다고 비관할 필요가있는가?-우린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어.자네의 심정은 잘 알지만....모든것을 잊고 간간히 만나서 막걸리 잔 기울면서 애기좀 하세-내가 서울 올라가면 연락할께 고마워..


한 친구가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 친구는 친구다.잠간 머문 동안에 풍요롭게 살다 간다고 반드시 행복한건 아니지 않는가?ㅈ 가 오면,그간 못했던 애기를 해야 겠다.다 내려놓으면 편한데,..........

도라에몽
2023-05-31 02:05:58

글이 재밌네요 ㅋㅋㅋ
배가본드
2023-06-01 20:51:05

젬있는게 아니라 제밋게 봐주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더 재밋게 써볼께요 ㅎ ㅎ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