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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세상은 더불어 산다.

한참 동안을 함께 차 마시고 때론 식사도 했던 ㅎ 다툼이 있고 벌써 20여일이 되어가나 보다.ㄱ와 나.우리가 빠진 자리엔 자신의 운동과는 거리가 먼 베드민턴 하는 사람들.몇이서 함께 마시는 모습.

그들은,차 마시곤 베드민턴 장으로  사라지곤 한다.늘 가져온 차를 줄 사람을 찾다보니 그쪽 사람들과 어울리는건데 왜 부자연 스럽게 보일까?

이 많은 사람들과는 숱하게 언쟁하고 헤어져 가까이 지내는사람이 없다.새로운  사람을 포섭하려니 엉뚱한 곳에 있는 사람몇몇을 꼬셔같이 마신다.-그 사람들이 차 값은 주겠죠?-모르죠.마시자 해서 먹는데 그건 모르죠.

내가 아는 지인과 오랫만에 만나 인사하는데 그걸 못참고 끼어들어 악담(ㅎ 의 말투가 악담으로 느꼈다)하는걸 어떻게 모른척할수 있는가?최소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데....

<결별> 뿐...어떤 답이 없다.-왜 내가 아는 사람과 반갑게 인사하는거 까지 간섭하고 둘사이를 깰려고 하느냐?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냐?ㅎ 가 사라진 자리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사교성이 문제인 ㅎ 는 어울리는 사람이 없지만....


세상엔 나 보담 더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이 많다.아무리 혼자서 잘난척하고 아는척해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공허한가?-너무 사람에게 매몰차게 하지 마라.다 짜르다 보면 혼자 남게 된다.-난 악착같아서 그런거 아무것도 아닙니다얼마든지 견딜수 있어요.-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게 아닌데...?더불어 살아 갑니다 배려하고 도우면서....간간히 했던 충고.충고 했던 나까지 불똥이 튀고 늘 앤처럼 잘 해주던 ㄱ 까지도ㅎ 의 곁을 떠났다.

- ㄱ 형,ㅎ 의 곁으로 가세요.정작 말 다툼한건 난데 왜 ㄱ 형까지 그래요?-저런 여잔 저렇게 철저하게 혼자서 견뎌야 해요.절대로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겁니다.피곤해서 다신 가고 싶지 않아요.

만나서 차 마시고 좋은 애기 나누고 서로 배려해주고 하면서좋은 친구로 남으면  좋은데 남녀는 꼭 무슨 사건(?)을 만들어결국은 결별하는 사이.

-왜 이별을 남기려 하나?배려가 아닌 더 큰 욕심을 채우려하니 결과는 그렇게 된거 같다.<과욕>을 부리다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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