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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갑자기 왜?

-내일 ㅊ 사장님과 점심 고강동서 식사해요카톡 주세요.-왜 갑자기 점심?선약있어 못갑니다 미안해요.


이종 사촌처남 ㅊ 의 단골보험설계사.
7 개월전엔,가끔 식사를 하곤했지만....어느 날 카톡도 끊고 간간히 하던 전화도 끊고 잠적하더니 갑자기 왠 점심하자 할까?사양했다.보험을 들은것도 아니고, 왜 그 줌마와 친분이 있는것도 아닌데.. 

예측 불가능한 사람.갑자기 카톡과 전화를 끊을때도 어떤 설명도 없이 끊었던 줌마.-아,난 보험을 들어줄것도 아니고, 카톡을 해봐야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 끊은거구나.생각했다.사실,보험이라곤 들어본것이 없는데 이제야 새삼스럽게 보험가입을해야 할 이유가 없다.그래서 부담 스럽다.

이종처남의 소개로 알게 된거고 식사도 했을뿐..어떤 사이도 아닌데 왜 갑자기 식사하자 하나?도움도 안되는 사람인데.....

부담 스러운 사이는 만나지 않는게 좋다.점심 먹는단 것도 부담이다.세상에 공짜는 없다.다음엔 내가 또 사야 한다.같이 어울려 식사를 해야 할 이유도 연대감도 소통되는면도 없는 직업인 <보험 설계사>다.

다음에 또 전화가 올거다.오해없이 정중히 거절해야지.<보험>은 나완 인연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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