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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술과 고기

-나 지난번 119실려가서 검사받고 입원했다가 나온지 보름정도.
원인은 혈압으로 인한 원인이고 늦었다면 큰 일날뻔한 사고 였어.그래서 통화 못했지  잘 있었지?1970년대 서울 구치소에서 맺은 인연으로 지금도 가끔 만나 대화하면서 소주 한잔 나누는 <암>씨.

간혹 만날때 마다 경고를 하곤 했지만....별로 신경쓰지 않고 고기와 술을 많이도 먹었던 친구.-이 사람아,자네 지금 너무 뚱뚱해 살을 빼.비만은 병이란걸 몰라.자네는 술과 고기를 너무 좋아해.고기를 너무 먹으면 배에 기름이 쌓이고 혈압에도 영향을 끼친대

 그 친구의 키가 173인데 체중이 86 키로라면 비대한것인데자신은 모른다.사는데 불편을 모른단다.


그 시절 같이 근무했을때도 정도를 걷는 우리하곤 달랐다.배경없는 우린 배치하는데로 무조건 근무했을때 그 친구는졸병주제에 이권부서에 근무.-<암>그 친구 어떻게 사식당에 근무해?빽이 있나보아?다들 그렇게 봤었다.신참으론 도저히 이권부서인 <사식당 >근무는 꿈도 못꾸는 곳.<돈>과 연결되어있는 이권부서.거기서 자신의 역활(?)못하면 금방 짤리는데 그 친구는 오랫동안 그런곳에 배치되고는 했다.세상 사는 이치를 아는 친구라  그런가?


서울구치소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인근 교도소로 발령난 그.거기서 비위로 도중 퇴직해야만 했었다.소문으로만 들었지.그런 버릇은 어딜다고 못 고친다는 말.맞다.정상적인 꿰도를 열심히 돌아야 하는데 늘 엉뚱한 상상이나 하고있었으니 그 당시는 잘 나갔을진 몰라도 그게 오래가진 못한다.거기서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표내고 나왔다.


-수색의 양말 공장 운영.-수원의 김치 공장 운영.

다 망하곤 늦은 나이에 서초구의 아파트 관리인으로 취업하고 있는 그 친구.

그것도 얼마전에 짤려 백수로 놀고 있단 소문만 들었는데...그런 사고가 있었나 보다.인간성은 좋은데 만나면 술 부터 시작하는 사람이라 늘 만나도 부담을 느끼곤 했었는데..드뎌 자신의 문제점이 터졌나보다.-자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간단히 식사한번 하세.-오케이.내가 조금 상태가 좋아지면 연락할께 그 때보세.


건강,누가 지켜 주는게 아니다.스스로 지켜야 한다.<건강>잃으면 자신의 인생도 잃는 법.음식과 운동,그것 만이  답인거 같은데 그 친구 지키라고 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줄 사람,아무도 없다.고독하게 지독하게 본인만이 이행해야 한다.건강도 공짜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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