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ㄱ 과 결별하곤 아무런 인연도 취미도 다른 배드민턴의 ㅂ 씨 부부.점심을 같이 하는 자리에서 그런다.-참 ㅎ 란 사람 좀 이상한거 같아.우리들과 매일 차 마시다간 요즘은 아무런 이유도 설명도 없이 차 마사잔 애기도없이 우리곁을 떠났어.-그게 그 여자의 변덕입니다겪어 보니 알겠더군요.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더니 그 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내가 잘 아는 여자와 인사했다고 그런 투정인지 짜증을 부리니 내가 참을수 있어요?그게 도화선 되어 그녀와 결별하곤 일체 대화도 하질 않잖아요?


ㅂ 씨 부부와 차 마신지 한달 정도 되었나?설명도 없이 일언반구도 없이 차 마시는 행사(?)를 중단한 일.이해할수 없는 행동.-언제 우리가 차 먹자고 했었나?ㅎ 가 전화와서 차 마시자고 했기에 가서 마신 건데 아무런 설명도 언질도 없이 가 버리니 이상한 여자라고 한거지.-원래 그 ㅎ가 그래요.아마도 정신적인 문제인거 같구요.


같이 차 마시곤 점심도 같이 몇번이나 했으며 대화도 해 왔는데 언제 보았느냐 듯이단절한 비정한 ㅎ 마치 자신들을 이용한거 같아 기분 나쁘단다.

매일 ㄱ 와 나 셋이서 차 마시고 가끔 점심도 하면서 가슴을 열고 대화를 해 와서외로움을 모르고 지냈는데 우리가 떠나자 허전했으리.지프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화해온 ㅂ  씨 부부를 우리떠난 허전함에 활용하다가그렇게 지낸들 단 몇분 차 마시곤 사라지는 사람들.아무런 ㅎ 에게 보탬이 되지 않아 중단한거 같다.

<인간관계>의 중요성.
소통이 얼마나 어렵단 것을 느꼈으리라.진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외로움을 달래주고 진정으로 외로움을 메꿔줄 사람.자신의 애환을 알아주고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고 충정어린 조언을 해주는 사람.사귄다는게 쉽지 않다.

ㅎ 와 대화해오고 차 마신 그 기간은 아마도 9개월 정도?그 간 그녀의 비 상식적인 언행을 목격했지만....가슴을 열고 조언을 해 줄수 없었던건 ㅎ 는 모든것을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하고타인의 조언은 깔아뭉개는 버릇.무선 좋은 말이 필요한가?좋은 학교를 나왔고, 과거의 직장이 좋았고 친구들이 교수나 정계에 진출한게 자신과무슨 상관이 있는가?그런 사람들과 동격으로 착각하곤 엉뚱한 소릴 하는거 같았다.자신의 존재감이 올라가나?

ㅎ 를 치유해줄수 있는 사람.그의 전앤 ㄱ 뿐..ㅎ 는 모든게 ㄱ 으로 통하게 되어있기에 다른 말이 필요없다.ㅎ 를 정상꿰도에 올릴수 있는 사람은 ㄱ 뿐..대안이 없다.ㅎ 의 안태나는 모두 ㄱ 를 향해 열려있으니... ㅎ 와의 단절.편안함을 느끼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부조리한 현실, 탈출하고 싶었지만.....나를 합류하게 한 ㄱ 때문에 차마 못 빠져나온것 뿐..그 날의 언쟁이 좋은 기회가 되어 버린게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