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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습관일까?

-저녁 먹었어?거기로 차 갖고 갈께 나와.-아니 갑자기 저녁이라뇨?저 지금 운동갔다와서 샤워 할려고 하는데 다음에 갑시다.피곤도 하고요.-동생이 저녁 먹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먹은걸로 할께요 미안해요 미리 전화했음 운동하지 않았을텐데...?
어제 저녁 6시경 처남의 전화다.

구청옆에 사는 이종 처남 ㅊ.매사가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나간다.그런 일이라면 사전 애기를 했어야 마음의 준비를 하는거지  벼락치듯 밥 먹자니...어쩌구니가 없다.


이건 기본적인 메너가 아닌거지.왜 상대방의 입장은 깡그리 뭉개고 자신의 생각과 잣대로 나가는지...늘 느끼는 거지만, 배려가 없다.가끔 그러면 또 모르지만, 늘 이런 식이다.공직생활을 해서 잘 알텐데 왜 그럴까?날 너무 친하다고 해서 그럴까.


아침마다 산에 올라 운동하면서 여러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차도  마시기도 하지만.....대화를 해봐서 기본적인 메너가 없는 사람들과의 어울림은 삼간다.-상대방의 대화는 귀담아 들으려하질 않고 자신의 주장만 장황스레 늘어놓은 사람.-맞는데도 끝까지 우기는 사람.-대화중에 끼어들어 방훼를 하는 사람.-자기의 평범한 과거 경력을 부풀려 늘어놓기에 급급한 사람.다신 차도 어울림도 삼간다.대화를 해 봐야 도움은 커녕 짜증만 유발나니까..<배려심>은 눈꼽 만큼도 없다.

나도 그럴지 모른다.가끔 나를 되돌아 본다.배려심은,간단하다.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생각하면 된다.

아무것도 아닌것을 억지로 이길려고 큰 소리로 애기하는 사람.이겨서 뭐 할건데...
-형님, 좀 이런건 사전에 연락을 해줘요 내가 늘 전화만 기다린 사람은 아니잖아요?-알았어.그게 끝이다.다음도, 또 다음도 그런다.버릇은 못 버린다.습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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