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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남자의 자존심

장마기라 아침부터 가는 실비가 굵어졌다.걷기만 했을뿐..다른 운동은 못하고 오는데, 정자에 모여서 차 마시는 사람.ㅎ 와  ㄱ .-김 사장님 차 한잔해요.ㅎ 가 갖고온 차를 마시란다.-나요? 아닙니다.

매일 보는 <경>과 반갑게 인사했다고 짜증(?)부렸던 그 여자 ㅎ

-난, ㅎ 가 정중하게 사과하면 모를까.사과 없으면 다신 대화를 안해요.곁에서 그만 전처럼 돌아가라고 애기하던 ㄱ 씨.

이건 기본적인 메너지.세상에 나와 ㅎ 가 무슨 사인데 왜 짜증을 부린단 말인가?그녀가 관심갖일건 ㄱ 인데....

아무런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조차 않는데 얼렁뚱땅 ㅎ 와 다시전의 그런 사이로 돌아가?그리고 아무런 일 없던것 처럼 차 마시고 웃고 그래?그건 양심이 허락치 않는 일.내가 그렇게 가벼운 남잔줄 알았으면 그건 날 잘 모르는 짓.<사과>란게 없으면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

요즘 ㅎ 의 모습.좀 안돼어 보이긴 하다.그 누구도 대화는 물론 차 마시는 사람없이 혼자서 운동하는 것을 보면..그건 연민이지 다른 감정 아니다.그런걸 느껴야지.세상은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고..독불장군은 없는데...

원칙없은 어물쩍 넘어가는 일,제일 싫어하는 점.아무런 정황도 잘 알지 못하는 ㅂ씨부부.-남자가 통 크게 그냥 손 내밀어 뭐 그래?-아니 가해자가 손을 내밀어야 도리아닙니까?5.18 학살주범 전 두환이가 광주시민을 향해 사과해야죠.당한 광주시민이 전 두환에게 손을 내밀어 사과하라구요?아닌건 아니니까 ..절대로 그런 말씀 마세요.

전 연인였던 ㄱ 씨.나와의 언쟁으로 변두리로 밀려난 ㄱ 씨.자신은 혼자만 그 자리로 돌아가면 된다.왜 날 얼렁뚱당 같이 합류하길 바라는건가.<명분>을 얻기위한 방법일거다.자신도 ㅎ 에게 돌아가고 싶지만....그냥 아무런 일 없는 것 처럼 ㅎ로 간다는것.나의 그림자가 필요했던 것.변명거리가 나 때문에 생길수 있으니...

 ㅎ와 대화단절한지 두 달.더 편하다.사소한 신경쓰지 않고 간섭받지 않고 자유로울수 있으니..ㅎ 의 사과없인 절대로 합류한일 없을것이란 것.내가 공언한 일 아닌가.<남자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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