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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진실은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어제는 미니 송년회를 가졌다.
평소에 귀여워하던 여직원과 함께 오븟하게 겨울 바다를 걷고,
함께 대구찜도 먹고, 멋진 까페(로망스라는 드라마를 찍은 곳이라나)에서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유의 내 궤변이 우리의 대화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시간 속에 존재하는 허상에 불과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데로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생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의 상상 속에 모든 것들이 부정적인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꿈은 항상 두리뭉실하게 잡아 놓아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하나씩 성취해 나간다는 것은
개인적인 꿈을 실현시키기에는 부적절한 방법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라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지구 온난화가 어떻게 하는 일들
이런 엄청난 일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러니 작고 사소한 일 오늘 방 청소는 누가 할 것인가?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하는 작고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등등 이야기를 나눴다.
새삼 십대 사춘기에 나눴던 이야기들이 생각난다며 웃는다.

이렇게 남여관계는 유치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실한 삶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할 수 있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이런 마음이 나의 삶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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