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인터넷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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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2007-01-25 2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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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많은 부분 공감해요.. 온라인으로만 만나고 우리처럼 일기를 공유하는 관계라면 그 사람의 글로써 마음을 읽을 뿐 다른 걸 보태지 않아도 되죠^^ 순수하게 받아들일수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여러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부분 파악하고 상상도 하고 또 오해도 하고..왜곡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저두 온라인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 오프라인으로 만나는게 두려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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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2007-01-29 2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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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는 해요. 온라인상으로 볼수 있는 부분이 오프라인에서 깨질것 같은 느낌이 무섭기도 하겠지만.. 좋은 곳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좋기는 마찬가지거든요.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는 동호회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제 대인관계의 2/3이 동호회사람으로 비롯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죠. 그리고 막상 얼굴을 보고 음성을 듣고 이야기를 해봐야 오해나 편견이 깨지는 사람도 있구요.^^ 뭐 굳이 나가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분들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함께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공연을 보고 하면서 같이 공유하는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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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꾸는개발자2007-01-30 0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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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오프라인으로도 가끔씩 만납니다. 일단은 기대를 갖지 말구 나가는편이죠..ㅎㅎ 저번주에 오프라인으로 만났는데 채팅상에서 글을 쓰는것이상이더군요.ㅎㅎ 덕분에 유쾌한 모임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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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2007-01-31 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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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오프라인으로도 많이 나갔었죠^^ 오프라인이 뭐 나쁘거나 안 좋다는건 아니었어요~ 온라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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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이 훨씬 더 넓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의 폭이 친척과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 그렇지 않으면 거래처 등 이었는데 요즘은 온 라인 사람들에 폭이 새로 생겼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람은 오프라인으로 아는 사람과 차이가 있다.
얼굴도 잘 모르고 안다고 해도 사진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외모와 행동 보다는 그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볼 수 있다.
물론 잘 아는 사람에 한해서다.
어제는 인터넷으로 한쪽에 삼류 영화를 틀어 놓고 다른 창으로는 고스돕을 펼쳐 놓고 치고 있었다.
솔직히 음란물에 가까운 영화를 집중해서 보기에는 너무 지루할 것 같고, 또 안봐도 그만이지만 새로운 정보가 있을까 해서 보기는 본다.
그 시간에 고스돕도 함께 즐겨 지루함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내 캐릭터가 여자 같아서였는지
무작정 욕지거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
암튼 요즘 인터넷으로 몇몇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안다. 외모 보다는 그들의 따듯한 영혼을
느낄 수 있다.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기가 겁난다.
나의 상상이 깨어질 것 같아서다.
그래서 모임에 나오라고 하면 나가지 않는다.
내 상상 속에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날 보고 이상하다고 한다.
원래 사람은 모두가 독특할 뿐이고 서로 다를 뿐이다.
인터넷 친구들 어찌보면 무척 가볍게 생각할 수 있고,
또 어찌보면 그보다 더 순수하고 솔직한 친구들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