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여로 다방에서

북면에 가면 여로다방이라고 있다.
작은 홀에 테이블이 한 열개쯤 된다.
주인 아줌마 혼자서 운영하는 다방이다.
다방 안에는 동네 노인들 10명 정도가 있었다.
한쪽에서는 바둑을 두고 있고 두세명이 훈수를 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부동산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인 마담은 이곳은 배달도 안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없고,
특히 숙박업소 배달은 매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업주들이 절대 출입금지를 한단다
남편은 사별하고 혼자서 이 다방을 한지 두어달이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할아버지 손님이지만 요즘 인도 총각 한명이 손님으로 와서
2차 가자고 조른단다.
돈이 없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그 모습이 재미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황당한 오늘 148 새로운 출발을 위해 38 2012년까지 569 따뜻한 방 31 차가운 방 10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