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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헬리콥터가 붕붕 높이 떳구나

헬기를 타 본 것은 처음이다.
비행기는 자주 타 보았어도 헬기는 오늘 처음 타 보았다.
비행기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인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공장 전경을 찍기 위해서 헬기를 타고 계속 공장 상공을 선회했다.
39사단 전용 헬기장에서 이륙해 봉암다리위로 진해 앞바다 쪽을 향해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날씨도 무척 좋다. 조금 찬 바람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기분이 좋다.
기장이 운전하지 않고 부기장이 운전하는 바람에 조금은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이니 도리어 안정감이 있어 좋았다.
오전은 이럭 저럭 시간이 다 지나 버렷다.
오후는 어제 취재한 글을 정리해야 할텐데 영 뱃속이 꿈틀 거려 화장실 부터 들린 다음에 시작해야 겠다.
화창한 가을 정말 아름다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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