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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뭐가 춥다고 그래?

오늘 아침 날씨가 쌀쌀 했던가?

사람들이 춥다고 옹송 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소리를 쳤다.


이런 날씨가 뭐가 춥다고 그래?


어깨를 쫙 펴고 자 아침체조 하자


 


사람들은 잠바도 걸치지 않은


작업복 차림의 나를 보고 의아해한다.


 


오늘 아침 내가 이렇게 펄펄 설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나만의 비밀


내복을 챙겨 입었기 때문이다.


 


이동네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내복을 입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내복을 입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도 못채고 있다.


 


내복을 안에 입어 놓으면


웬만한 추위는 으히히히 저리가라다.


 


점심 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살그머니


탈의장에 가서 내복을 벗어 놓아야겠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말이다.


 



엄마는외계인
2009-11-19 20:08:55

ㅎㅎ맞아요 내의가 최고에요~ 전 안입지만..^^;
외부에서 일하시면 입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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