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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가식의 세계에서 밀려 온 공허함

당신은 얼마나 솔직한가?

그렇다면 당신의 솔직함이 세상에서 얼마나 알아 줄 것인가?


당신이 지나치게 솔직하다면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당부분 가식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교양있는 행동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는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등의 간접적인 접촉은 우리 가식의 세계를 더욱 확장 시켰다. 결국 우리가 접하는 모든 진실은 진실이 아니라 가공된 허상이다.


심지어 일기장까지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완전 공개 일기를 쓴다.


이런 일기를 우리는 공허함을 메우기 위한 최소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래서 난 진실을 추구하기로 마음 먹었다.


진실을 갈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식 속에 번쩍이는 세상은 하나의 공허한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비록 현실은 초라하고 구린내 풍기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곳은 진실함이 있고 최소한 인간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물론 고통이 있고 아픔이 마음을 갈갈이 찢어 놓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아픔은 바로 우리의 진실을 알게 하고


진실한 친구를 얻게 하기 때문이다.


진실을 얻기 위해서 나는 세개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지금 이 곳 처럼 완전 공개 읽기장이다.


사람들은 현재 몇 안되기는 하지만 이 몇 안되는 내 공개 일기를 읽는 사람도 내게는 벅찬 숫자임에 틀림 없다.


조금 더 진실에 접근하려 하는 친구에게는 친구 등록을 통해서 '꿈꾸는 중이랍니다. 깨우지마' 라는 다소 긴 제목의 일기를 통해서 서로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냄새나는 더러움, 그리고 그 초라함을 보여준다.


그 곳을 통과하면 비밀의 방을 열 계획이다.


그 곳에는 진실이 들어있다. 그 진실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평생에 한 두명을 얻을 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한 삶이 될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 서로가 발가벗고 서로의 상처를 드려다 보고 그 상처를 해부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공허함을 그리고 텔레비전과 인터넷 뒤에 숨어있는 나의 가식을 벗어 버릴 것이다.

손목에빨간줄
2009-12-26 22:29:29

아저씨는 너무 어려운말만 쓰셔요 ㅠ.ㅠ
2010-01-07 10:59:58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온다- 했더니..
역시 마음으로부터 공감가는 일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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