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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내게 무엇을 믿는가 하고 묻는다면

가끔은 아내가 당신은 진정한 기독교 인 이냐고 묻는다.

그럼 나는 서슴치 않고 대답한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솔직히 아내가 불당에 나간다면 나는 거침없이 불당으로 따라갈 것이며.


알라 신을 믿는다고 나서더라도 따라 나설 것이다.


 


그럼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나는 오직 아내를 위해 교회에 다닌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내가 기뻐하니 나 또한 기쁜 것이다.


 


그럼 다른 여자를 껄떡 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묻는 다면,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것이다.


남자가 열 여자를 마다하겠느냐?


만약 마다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남자일 것이다.


 


결혼?


결혼은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둘의 약속이다.


 


서로의 계약을 맺어 충실하게 실행하는 것이다.


그 약속을 깨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 결혼 서약에 의해 열심히 사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바람을 피운다.


 


그것이 약속 위반이라고 할 수 없다.


아내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야 말로 바람이니까?


 


오늘도 바람 좀 쐬이러 나가 볼까?


 


 


 


귤 껍질에 곰팡이가 어찌 그리 이쁜지, 정말 조그마한 생명이 이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니


정말 아름답다.


 



 


 


불은 생명이다. 그러나 너무 짧다.


불꽃 같은 사랑이라는 것이 너무 허무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지금 난로는 차디차게 식어 있다.


또 다른 불 쏘시게를 넣어야 활활 타오를 것이다.


나는 바람과 함께 불 쏘시게를 찾아 나선다.

물론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한 때 바람이었으니까?


 


나하고 바람 피우실 분???


 


ㅎㅎㅎㅎㅎㅎㅎㅎ


 

2010-02-02 00:29:43

그래도 바람은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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