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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주책의 망발

 

한 여자를 태워줬다.
나이가 사십대 중반쯤 된다.
남자가 여자에게 환심을 사려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난 단호하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한 번 올라타 볼까 하는 마음에서라고 했다.
여자는 깜짝 놀란듯한 표정으로 설마 그럴까요?
그럼 같이 데리고 살 것도 아니고 돈을 뜯어 낼 것도 아니라면
왜 아무런 목적도 없이 여자에게 환심을 사려고 하겠어요?
자신의 즐거움 즉 쾌락을 얻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전 여자와 특별한 다른 뜻이 없다면 바로 들이대도록 하는 것이지요.
얼마에 같이 잘 꺼예요?
괜스리 공짜로 함 해 보려고 하다가는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겁니다.
그래서 깔끔한 것이 제일 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는 말했다
그래도 진심으로 여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도 있잖아요.


그래요 그럼 그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요?
가정을 파탄내지 않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그냥 두고 보라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그러니 도리어 서로 깔끔한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참 친구 사귀기 힘들겠네요.


 


그 한 마디에 난 할 말을 잊었다.
사실 내 여자 친구가 많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고 내 모든 것을 함께 할 친구는 없었다.
그저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참 주책이 망발할 일이다.


어떻게 이런 말을 뻔뻔스럽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주책이 망발한 나이가 됐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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