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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올라가고 내려가고

아들놈이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왔다.

밤 12시가 넘어도 내려오지 않아 학교까지 올라가 보았다.


그 시간에도 도서관에 불이 켜져있고,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다.


와 사는 것이 왜 이리 힘든거야.


 


아들은 그사이 집에 왔다가 날 찾으러 다시 학교로 갔단다.


난 내려와 그 이야기를 듣고 밤 거리 사진을 몇장 찍었다.


애고고 고삼 그렇게 공부를 꼭 해야하나.


아이들이 짜고 전부다 공부를 같이 안하면


입시가 훨씬 수월할텐데 말이다.


 


모두 연합해서 오전 공부만 하고 오후 부터는 모두 놀자는 결의를 하고 실천하면


그렇게 공부하지 않고도 공평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는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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