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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침묵

 

 

 

 

 

침묵을 지켜야 한다.

고요를 배워야 한다.

 

조금 더 뒤엔,

비공개가 늘어나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시 시작한다.

이제 다시 배우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살아갈테다.

 

 

#1

올해 안에 운전면허를 따야겠다.

별로 운전하고 싶진 않지만,

혹여 해야할 때에 못하면 불편할테니까.

 

사실 당장 차비도 없지만,

어떻게 되겠지.

한번에 따야한다는 부담감.

 

 

 

#2

낼 모레는 강원도에 다녀올까 한다.

옛 지인을 만나러 갈 생각.

사실 나는 그리 친하지 않지만,

그래도 반겨줄 테니까.

 

그러나 날이 궂이면..

 

 

 

#3

커피를 10잔이 넘게 마시고 잔다.

마셔도 마셔도 잠이 온다.

스트레스인가.

 

다시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야 한다.

몸이 허약하니 금방 나약해진다.

그래서 반드시 체력부터.

 

 

 

#4

스무살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온갖 세상의 나쁜 것만을 접하기 시작했다.

정말 더럽다.

이런 것을 알게 되는 건 좀 더 나중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아마 내가 모르는 부분이 99%겠지.

 

하.

내가 상처입고 힘들어해도,

더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는 사실.

 

 

 

#5

속으론 온갖 것을 생각하고 말하면서,

겉으론 웃고 있는 일.

 

스스로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6

열심히 무언가를 하려 할 때마다의 방해.

사실 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해.

꼭 누군가 일부러 방해하는 것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나를 넘어뜨리려 한다.

 

이것도 넘어야 할 산인가.

 

 

 

#7

여전히 겁이 많은 나는,

무엇도 새로이 시작하지 못한다.

빨리 이 겁을 없애고 싶다.

빨리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아,

이제 안녕.

 

실패, 너를 두려워하지 않아.

너도 내 일부일 테니까.

 

가자.

한발 더 내딛자.

 

 

 

침묵하지만 모든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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