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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또다시 변명

 

 

 

 

이제 더이상 변명과 핑계로 내 삶을 뒤덮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핑계대고 변명하는 내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제 그만해야지,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반복되는 변명과 핑계.

이것이 나 자신을 더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고,

이것이 나 자신을 더 게으르게 만든다.

그래, 그럴 수 밖에 없었어.

나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라며.

 

스스로가 스스로의 삶을 끌어 내리는줄도 모르고 그렇게 마냥 히히덕 거렸지.

어리석은 일인줄 알면서도, 자신을 책망하기 싫어서. 자신을 나쁘게 보기 싫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난 계속해서 변명과 핑계로 나를 둘러쌌다.

 

핑계대고 변명하면, 누군가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던가?

누군가 '그래, 넌 그럴 수 밖에 없었어.' 이 말을 해주길 바랬던 것인가?

그러면 뭐가 달라지는데? 그 얘길 듣고 나면, 나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채로 계속 흘러갈 뿐이다.

 

아직도 수. 많은 것들을 바꿔낼 수 있다.

그런데도 계속 핑계 된다면 아니, 그건 있어선 안된다.

가장 먼저, 마음을 바꾸자. 마음을 새롭게 하자.

나의 못난 과거를 인정하고 하나하나 바꿔나가자.

 

난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다.

 

변명과 핑계의 옷을 벗어 던지고,

성실과 열정의 옷을 입을테다.

 

나아가고 달려가고 날아갈테다.

 

시간이 멈추지 않는 한,

나도 멈춰선 안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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