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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내생각같진않아

 

 

 

모든 것들이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내가 한 얘기를 그렇게 앞뒤 짤라먹고 사람 무시하라는 얘기로 결론 짓다니..

확실히 어린 탓인가.

어린만큼 어린 대접을 해야 하는건가.

 

그걸 또 페북에 올려서- _-

내가 무시하라고 지시한 나쁜 선생님 되었음 흐규ㅠㅠ

난 대히 싫어하지 않는데,

다만 너의 상황상 싫어하는 장난치면 그 장난을 무시하랬지ㅠㅠ

아예 그 사람을 무시하란건 아니잖뉘?

 

대히는 뭣도 모르고 지금 황당할텐데..

갑자기 자기 때문에 울고 화내면 당연히 당황하는데..

 

이건 아니다.

 

그리고 그냥 얘기하라니까,

무엇이 싫은지에 대해서- _-

 

하..

 

이래서 안 끼어들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그 자리에서 담임이 쏙 빠져나와 도망치겠어.

 

체체쳇.

어차피 커가면서 이리저리 부닥치고 깨지고 그러는거라지만.

 

내가 얘기해줘봤자..

저렇게 제멋대로 해석해버리면..

 

하..

 

그나저나 대히 오해하겠네.

난 너 좋아한단다ㅠㅠ

대히 귀여운데ㅠㅠ

지금 뭣도 모르고 당하고 있는 판국이니.

으쨔쓰까~

 

아, 어려워 어린이들.

미워하고 짜증내고 싫어하는건 너무 자주 금방이라..

인내하고 견디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품는 건

대체 언제쯤..

 

대체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가.

 

 

 

여튼 이번엔 내가 실수한거야.

그냥 얘기만 듣고 끝냈어야 했는데.

또 내 오지랖이 발동한거지.

 

다 내탓이오.

우리반 애가 그런거니 더더욱 내탓이오.

 

기도하고 사과해야지.

휴.

 

쉽게 좋아하고 쉽게 미워하는 것.

그건 너 자신을 상처 입히는 거란다.

 

그리고 참기로 했으면 끝까지 참아야지

지 분에 못이겨 결국 폭발.

그리곤 그 사람만 나쁜 것처럼 만들어버린 이 상황은

난 더이상 아무 할 말도 없네.

 

다 내탓이다.

 

체체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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