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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아인시타인의 답장

1946년 남아연방의 케이프타운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니는 한 영국 학생이 프린스턴의 아인시타인에게 순진한 매력이 풍기는 긴 편지를 보내면서 사인을 요청해 왔다. 그 편지 내용의 일부에는 이런 귀절이 있었다.
“선생님께서 아직 살아 계신지 몰랐습니다. 알았더라면 일찍이 편지를 드렸을 텐데 말입니다. 저는 역사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18세기나 그때쯤 사셨던 걸로 생각했었지요. 제가 선생님을 뉴턴이나 그외 딴 사람과 혼동했었나봐요.”
그 학생은 덧붙여서 말하기를, 한 친구와 함께 둘이서 천문학에 흥미가 있어서, 야간에 사감의 방 앞을 기어나가 별과 천체들을 관측하다가 여러번 처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그 학생은 아울러 곡면으로 된 공간을 이해할 수 없다고 고백하였다.
이에 대해서 아인시타인은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7월 10일 보내준 편지에 감사한다. 아직 살아 있는 것을 사과하마. 그러나 이것도 언젠가는 시정이 되겠지.
곡면의 공간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마렴. 후에 이것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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